기술지주 자회사 보령바이젠셀, 80억 투자 유치 성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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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1-22 | 조회수 | 2301 |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제1호 자회사 ‘(주)보령바이젠셀’, 80억 후속 투자 유치 성공 및 임상 2상 IND 승인 [사진] (주)보령바이젠셀 대표 김태규 교수(사진 가운데) 연구팀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제1호 자회사인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주)보령바이젠셀(이하 보령바이젠셀)의 도전적인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보령바이젠셀(대표 김태규, 김영석)은 지난 12월 국내 유수의 여러 벤처캐피탈로부터 80억 원의 후속 투자 유치를 성공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T세포 면역치료제’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았다. 보령바이젠셀은 이번 후속 투자 유치로 인해 임상시험 가속화 및 추가 파이프라인 확보 등 상위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보령바이젠셀은 T세포 면역세포치료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 2013년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제1호 자회사 ‘바이젠셀(주)’로 설립이 되었으며, 2016년 7월에는 보령제약으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산·학 협력의 성과를 창출해 가고 있다. 보령바이젠셀의 핵심 기술인 T세포 입양면역세포치료제는 환자 혈액에서 분리한 T세포를 항원 특이적인 세포독성 T세포(이하 CTLs)로 바꿔 이를 다시 생체 내에 주입하여 면역효과를 강화시키는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로, 환자 자신의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몸 안에 존재하는 암 세포를 제거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화학항암제’·‘표적항암제’에 비해 부작용 및 재발 가능성이 적어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임상은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이하 EBV)’ 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르면 2021년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하여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바이젠셀 김태규 대표이사(미생물학교실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20년간 국내 최다 T세포 입양면역치료제를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허가용 임상연구를 통해 T세포 면역세포치료제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난치성 희귀암 정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전신수 대표이사(의생명산업연구원장)는 “보령바이젠셀의 전략적 사업 추진을 통해 ‘투자-성장-회수’에 이은 신사업 창출로 선순환 되는 생태계를 조성하여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루고, 성장 단계별 체계적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자회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2012년 5월 설립 이래, 9개 자회사를 설립(누적)하며 대학 의료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한 공공연구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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