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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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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서울성모, 국내 최초 진료형 세포치료센터 개설
등록일 2014-12-16 첨부파일 조회수 30828
서울성모, 국내 최초 진료형 세포치료센터 개설
효과성 인정된 6개 분야 진료 시작
세포치료제 개발 거점으로 활용 계획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국내 최초로 진료형 세포치료센터를 개설했다. 

서울성모병원 세포치료센터는 1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해 줄기세포 치료뿐 아니라 조직, 재생의료 및 종양면역 난치성 치료분야 등 광범위한 치료범위를 다루고 있다. 환자들에게 시판허가 세포치료제에 국한하지 않고, 임상시험세포치료제, 최소조작 세포치료제를 포괄적하는 진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포치료에 특화된 병원 산하 공간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에서 완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세스도 확립할 계획이다.

진료 분야는 림프종 면역세포치료(혈액내과 조석구 교수), 창상세포치료클리닉(성형외과 이종원 교수), 간경변증줄기세포치료(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 췌도이식세포치료(내분비내과 양혜경 교수), 심근경색증줄기세포치료(순환기내과 박훈준 교수), 상과염•족저근막염세포치료(재활의학과 고영진 교수)로 임상적용의 효과성이 인정된 4개 분야와 제한적신의료기술 사업에 선정된 2개 분야 총 6개 진료 분야로 구성됐다.

세포치료센터장은 림프종 치료의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가 맡았다. 조 교수는 일본에서 2년간 진행성 신장암 환자를 위한 유전자 변형 종양 백신의 임상 연구를 접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새로운 신장암 종양백신을 개발해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승기배 병원장은 “인간생명 존중과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난자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어떠한 연구도 수행하지 않고, 인간 생명을 지키기 위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은 지난 2010년부터 난치병 극복을 위한 세포치료센터 개설을 위해 준비해왔다. 사업단은 그간 생명위원회에 조성된 ‘생명의 신비기금’을 기반으로 세포치료를 위한 연구 클러스터 및 임상연구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다수의 중대형 국책 과제 수행과 산학 연계 연구에도 힘써왔다. 또한 세포생산실(GMP)을 보유하고 임상적용이 가능한 골수유래 ‘Catholic MASTER cells’을 자체 생산해 연구에 도입하는 등 세포치료 연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사진설명 : 세포치료센터 개소 기념 축복식]
 
이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5일 오후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세포치료센터 개소 기념 축복식을 가졌다. 

축복식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박신언 몬시뇰,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 보건정책실장 이경상 신부, 사업관리실장 박상수 신부, 종합행정실장 김훈겸 신부를 비롯한 법인 보직자와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강무일 교수, 서울성모병원 병원장 승기배 교수, 진료부원장 송현 교수, 세포치료센터장 조석구 교수 등 병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최근 이 사회에 안락사, 낙태 등 죽음의 문화가 드리워지는 가운데 배아 자체도 의학연구의 도구로 사용된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서울성모병원 세포치료센터가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윤리적인 의학연구와 진료로 난치병 치유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