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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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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연구소] 가톨릭양한방융합연구소
등록일 2015-04-21 첨부파일 조회수 22802

천연물 이용한 의약품 개발로 만성•난치성 질환 극복
가톨릭양한방융합연구소

 
[사진설명] 가톨릭양한방융합연구소 김세웅 소장

현대 서양 의학의 한계 극복을 위해 한의학과의 협력을 통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대학교에도 양한방 융합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소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가톨릭양한방융합연구소(소장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는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을 목적으로 2014년 5월 설립되었다. 


[사진설명] 성의회관 13층, 포스텍-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원 내에 위치한 가톨릭양한방융합연구소


천연물의 안전성•유효성 과학적 규명 및 작용기전 규명, 신약후보물질 데이터 확보와 제품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통해 암, 뇌졸중 등 4대 중증질환 및 갱년기,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양한방 융합기반 혁신신약 개발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13년에 이미 한국전통의학연구소와 MOU를 맺어 협업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가톨릭기술지주자회사인 ㈜바이오숲을 공동 설립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의생명산업연구원 1층에 위치한 (주)바이오숲


현재 20여 명의 교내외 연구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팀은 뇌대사 개선 분야를 연구하고, 김세웅 교수팀은 남성불임•남성갱년기•전립선 분야,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창욱 교수팀은 항우울증 및 기억력 개선,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팀은 고지혈증 및 혈액순환치료제 개발,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팀은 간보호,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인석 교수팀은 급만성 췌장염 질환 분야 연구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한편, 신생 연구소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원 연구과제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성과가 돋보이고 있다. 김세웅 교수팀과 한국전통의학연구소의 황성연 한의사 연구팀이 공동 진행하는 남성갱년기 약용작물 복합물 연구가 최근 농촌진흥청 농생명 바이오식의약소재개발사업단의 차세대 바이오그린21 과제로 선정되어 3년간 ‘토사자 등 약용작물 복합물을 이용한 남성 갱년기 건강 개선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목표로 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김세웅 소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의료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천연물의 저비용•다효능 가치는 점점 높게 평가될 것”이라며 “한의학의 임상경험과 현대 서양 의학의 과학적 연구방법을 통해 만성•난치병 질환 극복의 새로운 신약개발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천연물 연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및 지원 체계를 갖춰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